임대료 연체 초기, 임대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임대료 연체가 시작되면 임대인은 자연스럽게 불안해집니다. 특히 아직 3기 연체에 이르지 않은 단계에서는 “지금 뭘 할 수 있지?”라는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대료 3개월 연체 이전, 임대인이 법적으로 강제 조치를 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해두어야 할 행동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아직은 ‘강제 조치’의 단계가 아니다

임대료가 1~2개월 연체된 상태라면, 임대인은 계약 해지나 명도 요구와 같은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조급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법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을 먼저 시도하는 순간, 상황은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2️⃣ 기다림이 아니라 ‘관리’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강제 조치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이 시점에서 임대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황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관리란, 임차인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흐름을 가늠하기 위한 차분한 소통을 의미합니다.

3️⃣ 소통은 반드시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임차인과의 연락은 가능하면 전화보다는 문자나 카카오톡처럼 기록이 남는 방식이 좋습니다.

메시지의 목적은 압박이나 경고가 아니라, 현재 연체 상황을 확인하고 납부 일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남겨진 기록들은 추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임대인의 대응이 감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4️⃣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체 초기 단계에서 임대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감정입니다.

불안함이나 답답함이 앞서면, 의도치 않게 감정적인 표현이 메시지에 섞이게 되고 이는 이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만큼은 의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담담하고 정제된 톤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5️⃣ 이 단계에서의 목표는 ‘판단을 위한 준비’

임차료 3개월 연체 이전 단계에서 임대인이 해야 할 일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결정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해지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연체 3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때를 대비해 지금은 충분한 기록과 차분한 소통을 통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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