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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⑤|변호사와 법무사, 어디까지 맡길 수 있을까

    명도 절차를 실제로 진행해보니, 결국 한 번은 이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이걸 어디까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까?”

    변호사를 써야 할지, 법무사로 충분할지, 아니면 직접 진행해도 되는지.

    이 글에서는 명도 절차를 실제로 진행하면서 내가 고민했던 지점과, 각 선택지가 어디까지 대응 가능한지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1️⃣ 명도 절차는 ‘업무 대행’과 ‘판단 대행’의 차이다

    변호사와 법무사의 가장 큰 차이는 서류 처리 능력이 아니라, 판단을 대신해주느냐의 여부였다.

    법무사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서류를 정확하게 준비하고 접수와 진행을 대행해준다.

    반면 변호사는 절차 진행은 물론이고, 분쟁 상황에서의 대응 방향 자체를 함께 판단해준다.

    명도가 단순 절차인지, 아니면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따라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


    2️⃣ 법무사가 대응할 수 있는 범위

    법무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적합하다.

    • 임대차 관계가 비교적 단순한 경우
    • 연체 사실이 명확한 경우
    • 임차인이 소송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명도소송 제기,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신청, 계고 및 집행 절차까지 정해진 루트대로 진행하는 데에는 법무사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다만 분쟁 포인트가 생기거나, 임차인이 반박 논리를 들고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한계가 분명해진다.


    3️⃣ 변호사가 필요한 순간

    변호사는 ‘절차’보다 ‘상황’이 복잡해질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 임차인이 계약 해지 자체를 다투는 경우
    • 보증금 반환, 손해배상 문제까지 얽힌 경우
    • 송달 지연, 명의 불일치 등 변수가 많은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카드를 언제 꺼내야 할지, 어디까지 기다리고 어디서부터 밀어붙일지를 전문가가 함께 판단해주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4️⃣ 그래서 비용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내가 실제로 알아봤을 당시 기준으로는,

    • 변호사 비용은 최소 300만원 시작
    • 법무사 비용은 약 100만원 내외

    물론 사건의 난이도, 지역, 진행 범위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 차이는 단순히 비싸고 싸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 대신 판단해주느냐’에 대한 비용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느꼈다.

    나는 명도에 걸릴 시간과 비용을 보증금 범위 안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 판단을 기준으로 변호사 선임을 선택했다.


    5️⃣ 명도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

    지금 돌아보면, 정답은 하나가 아니었다.

    명도 절차에서 중요한 건 ‘누가 더 싸냐’가 아니라,

    지금 내 상황에서 어디까지 외주를 줘야 내가 흔들리지 않느냐였다.

    절차가 단순하다면 법무사로, 변수가 많고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변호사로.

    이 기준만 분명하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이 글을 끝으로 「명도 절차 실전 기록」은 마무리하려 한다.

    명도는 겪어보지 않으면 막연하게 두려운 문제지만, 막상 하나씩 뜯어보면 결국은 시간과 절차의 문제였다.

    이 기록이 같은 상황에 놓인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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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④|계고 이후, 강제집행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까

    나는 계고 절차에서 마무리되었지만, 모든 명도가 그 단계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계고 이후에도 임차인이 점유를 유지하면 절차는 자연스럽게 ‘본 집행’ 단계로 이어진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끝까지 겪지는 않았지만, 계고 이후 명도가 계속 진행될 경우 현장에서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지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1️⃣ 계고 이후에도 나가지 않으면, 다음 단계는 ‘본 집행’이다

    계고는 명도 절차에서의 최종 통지다.

    통상적으로 계고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된다.

    • 지정 기한 내 점포 인도 요청
    • 불이행 시 강제집행 진행
    • 집행 비용은 임차인 부담

    계고 이후에도 점유가 유지되면 집행관은 다시 현장에 나와 강제집행일을 지정하고 실제 집행을 진행한다.

    이 시점부터는 협의나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의 문제로 전환된다.


    2️⃣ 강제집행 당일, 현장은 이렇게 진행된다

    강제집행 당일 현장에는 보통 다음 인원들이 함께한다.

    • 담당 집행관
    • 집행 보조 인력
    • 열쇠공
    • 운반 인력
    • 필요 시 경찰 입회

    ① 강제개문

    점포가 잠겨 있을 경우 열쇠공이 개문을 진행한다.

    임차인이 현장에 없더라도 집행은 그대로 진행된다.

    ② 점유자 퇴거 절차

    현장에 사람이 있을 경우 집행관은 점유자에게 퇴거를 요구한다.

    거부 시에는 경찰 입회 하에 물리적 퇴거도 가능하다.


    3️⃣ 점포 안 집기·물품은 어떻게 처리될까

    이 단계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 임대인이 임의로 물건을 치우는 구조가 아니다.
    ⭕ 집행관이 유체동산 집행 절차로 처리한다.

    ① 집행관이 물품을 분류한다

    • 가치가 있는 물품
    • 명백한 폐기 대상
    • 영업 집기, 재고, 개인 물품

    ② 유체동산에 집행 스티커(딱지) 부착

    이 시점부터 해당 물품은 법적으로 처분이 제한된다.

    임차인은 물론 임대인 역시 임의로 관여할 수 없다.


    4️⃣ 이후 물품은 실제로 이렇게 처리된다

    ① 임차인이 나타나 자진 반출하는 경우

    실무에서 가장 흔한 결말이다.

    • 지정 기한 내 물품 반출
    • 집행·보관 비용 일부 정산

    그래서 계고 직전이나 딱지 부착 이후에 임차인의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② 물품을 외부 창고로 이전하는 경우

    임차인이 끝까지 무대응일 경우, 집행관이 외부 보관 장소로 물품을 이전한다.

    운반비와 보관비가 발생하며, 원칙적으로 임차인 부담이다.

    이 과정에서 임대인은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③ 일정 기간 후 경매 또는 폐기

    • 가치 있는 물품 → 강제경매
    • 가치 없는 물품 → 폐기

    경매 대금은 집행 비용 → 보관 비용 순으로 사용되며, 잔액이 있으면 임차인에게 귀속된다.


    5️⃣ 실무에서 가장 흔한 명도 마무리 형태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흐름은 다음과 같다.

    계고 → 집행 스티커 부착 → 임차인 연락 → 자진 반출 → 종료

    내가 겪은 사례 역시 이 흐름에서 마무리되었다.

    강제집행이 끝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연락 두절, 사업 포기 등 제한적인 상황에 한정된다.

    명도는 극단적인 사건이 아니라, 정해진 절차가 있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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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③|강제집행, 명도의 마지막 단계

    본안 명도소송에서 판결이 선고되면 명도 절차는 마지막 단계인 강제집행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임대인의 판단이나 감정이 개입될 여지는 거의 없고, 모든 과정은 법에서 정한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 명도 판결 이후, 강제집행 신청

    명도 판결이 확정되면 변호사를 통해 강제집행을 신청합니다.

    판결문을 근거로 집행권원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절차가 비교적 명확하게 흘러갑니다.

    임대인의 역할은 진행 상황을 전달받고 집행 일정에 맞춰 준비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2️⃣ 계고 절차, 마지막 통보

    강제집행에 앞서 집행관은 먼저 계고 절차를 진행합니다.

    점포 현장에는 강제집행 예정 사실과 기한이 기재된 계고장이 부착됩니다.

    이 단계는 임차인에게 주어지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이자, 동시에 강제집행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3️⃣ 강제개문과 유체동산 표시

    계고 이후에도 점포가 인도되지 않으면 집행관 주도로 강제개문이 진행됩니다.

    집행관과 증인들이 입회한 상태에서 열쇠공을 통해 출입문을 개문하고, 점포 내부의 유체동산을 확인합니다.

    점포 안에 남아 있는 집기와 물품에는 집행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리는 표시가 부착됩니다.

    이 시점에서 점포는 더 이상 임차인의 공간이 아니라, 법적 절차가 관리하는 대상이 됩니다.

    4️⃣ 집행은 감정이 아닌 절차로 진행된다

    강제집행 과정은 갈등이나 설득의 영역이 아닙니다.

    집행관은 정해진 절차를 설명하고, 서류에 따라 하나씩 단계를 진행합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있지만, 이미 모든 결정은 끝났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5️⃣ 명도 완료, 그리고 남는 것

    강제집행이 마무리되면 점포는 비로소 임대인에게 인도됩니다.

    길게는 수개월, 경우에 따라 10개월 이상 이어졌던 명도 과정은 이 단계에서 종료됩니다.

    돌이켜보면 명도는 누군가를 내보내는 과정이 아니라, 계약과 책임의 경계를 법적으로 정리하는 절차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명도라는 단어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시간, 절차, 감정의 무게가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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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②|본안 명도소송은 이렇게 진행된다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집행이 완료되면, 명도 절차는 본격적으로 본안 소송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임대인의 인내나 의지보다는, 법원이 정한 절차와 일정이 중심이 됩니다.

    1️⃣ 명도소송 소장 접수

    본안 명도소송은 변호사를 통해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됩니다.

    소장에는 임대차 계약 내용, 연체 경과, 계약 해지 사유 등이 정리되어 제출됩니다.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이 단계에서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들어왔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2️⃣ 송달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기도 한다

    소장이 접수되면 법원은 임차인에게 소장을 송달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송달 과정이 한 번에 끝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소 불명, 수령 거부, 혹은 실제 운영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에는 송달이 지연되며 전체 일정이 늘어지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명도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체감하게 됩니다.

    3️⃣ 답변서 제출 여부가 분위기를 가른다

    임차인이 답변서를 제출하는지 여부에 따라 소송의 흐름은 크게 달라집니다.

    답변서가 제출되면 서면 공방이 이어지고, 제출되지 않으면 비교적 절차가 단순해집니다.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이 시점에서 상대방의 대응 태도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4️⃣ 변론기일과 법원의 판단

    변론기일이 지정되면 법원은 제출된 서류와 주장 내용을 바탕으로 사안을 정리합니다.

    모든 절차가 한 번의 기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 기일이 잡히기도 합니다.

    이 과정은 임대인이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변호사를 통해 결과를 전달받으며 흐름을 지켜보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5️⃣ 판결 이후에도 절차는 남아 있다

    명도 판결이 내려졌다고 해서 곧바로 점포를 인도받는 것은 아닙니다.

    판결 이후에는 강제집행을 위한 추가 절차가 이어지고, 실제 명도 완료까지는 다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안 명도소송은 결론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위한 출발점에 가깝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판결 이후 진행되는 강제집행 절차와,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과정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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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①|점유이전금지 가처분부터 시작된 실제 흐름

    명도를 결정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면, 그때부터 절차는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정해진 법적 흐름에 따라 진행됩니다.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각 단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차분히 확인해 나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1️⃣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은 명도의 출발점이다

    명도 절차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것은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이었습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명도를 전제로 한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절차입니다.

    임차인이 점포를 제3자에게 넘기거나, 점유 관계를 변경해 이후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변호사를 통해 이 절차가 진행되면서 명도는 비로소 분쟁의 단계가 아닌 법적 절차의 흐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2️⃣ 가처분 이후, 현장은 실제 절차로 움직인다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을 완료한 뒤,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나 담당 집행관이 배정되었습니다.

    이후 집행관 주도로 가처분 집행 절차가 현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처분 집행에는 집행관 1인과 증인 2명, 강제개문이 가능한 열쇠공, 그리고 임대차 계약서가 필요했습니다.

    서류로만 보던 절차가 집행관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면서, 명도는 더 이상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법적 절차로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3️⃣ 명도는 임대인과 임차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처분 집행 이후 인상 깊었던 점은, 임차인보다 주변 이해관계자들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임차인의 거래처 측에서 점포 내부에 있던 유체동산에 대해 경매가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이 현장에 먼저 부착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명도는 단순히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자가 동시에 얽히는 절차라는 점을 현실적으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4️⃣ 변호사 선임 이후, 임대인의 역할은 달라진다

    변호사를 선임한 이후에는 임대인이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기보다는, 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에 가까워집니다.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을 시작으로 이후 절차들이 순서대로 이어지면서, 명도는 개인의 인내 문제가 아니라 정해진 법적 절차를 따라가는 과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이후 본안 명도소송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임대인의 시점에서 실제 흐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명도 절차 실전 기록 목차로 돌아가기]

  • 명도까지 걸리는 시간, 임대인이 반드시 계산해야 할 것들

    계약 해지를 선택하고 나면, 임대인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시간’과 ‘비용’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의지나 기대보다,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계산해야 하는 시점에 들어서게 됩니다.

    1️⃣ 명도는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명도는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바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낙관적으로 보면 약 6개월 내외로 정리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그보다 훨씬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명도가 완료되기까지 10개월 이상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차이는 임차인의 태도, 연락 가능 여부, 그리고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처럼 명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판단의 기준이 또렷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 기준이 정해지면 마음은 오히려 편해진다

    의외였던 점은, 명도소송을 시작하고 변호사에 의뢰한 이후부터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시점에는 명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과, 소요될 비용, 그리고 연체 임대료를 모두 계산해본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계산 결과, 보증금 범위 안에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서자 더 이상 흔들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기다림이 불안했던 이유는 상황이 아니라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었던 셈입니다.

    명도소송을 시작하는 순간, 문제가 커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리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송달 문제는 생각보다 흔하다

    명도를 진행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 중 하나는 송달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과 계약서상 명의자가 다른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친척 명의로 계약을 해두고 실제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 명도 절차를 시작하더라도 송달 자체가 지연되거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명도 절차 전반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고, 임대인이 계산해두었던 일정과 비용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결국 기준은 다시 보증금으로 돌아온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임대인이 다시 확인해야 할 기준은 명확합니다.

    현재까지의 연체 임대료,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 그리고 명도 완료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이 모든 것을 합산했을 때 보증금으로 감당이 가능한지 계산해야 합니다.

    이 계산이 흐릿하다면, 기다림은 선택이 아니라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5️⃣ 숫자를 정리하면 감정이 줄어든다

    명도 문제에서 임대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상황 자체보다 불확실성입니다.

    하지만 기간과 비용을 숫자로 정리해두면, 감정이 개입될 여지는 크게 줄어듭니다.

    명도는 감정으로 버티는 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숫자로 준비하는 문제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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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면, 임대인이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절차

    임대료 3기 연체 이후,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면 임대인의 대응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감정이나 기대가 개입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차분하게 절차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1️⃣ 계약 해지는 ‘말’이 아니라 ‘절차’의 문제다

    계약 해지를 마음으로 결정하는 것과, 실제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 시점부터 임대인은 “이제 끝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2️⃣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계약서와 연체 사실

    해지를 준비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계약서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임대료 연체와 관련된 조항, 해지 사유로 인정되는 기준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연체 기간과 금액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이후 절차에서도 혼선이 생기지 않습니다.

    3️⃣ 감정적인 접촉은 최소화하고, 기록은 남긴다

    계약 해지를 전제로 대응하기 시작하면, 임차인과의 소통 방식도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전화 통화나 감정적인 대화는 최대한 줄이고, 문자나 메시지처럼 기록이 남는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소통은 설득이 목적이 아니라, 현재 상황을 정리하고 절차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가깝습니다.

    4️⃣ 이 시점부터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계약 해지를 전제로 한 준비에 들어가면, 이전처럼 상황을 관망하며 기다리던 단계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단계에 들어오기 전, 이미 충분한 고민과 계산이 끝나 있어야 합니다.

    결정을 미루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결정 이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5️⃣ 이 글의 목적은 ‘속도’가 아니라 ‘정리’다

    이 글은 계약 해지를 서두르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해지를 선택한 이후, 임대인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정리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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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 유지 vs 해지, 임대인이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임대료가 3기 연체에 이르면, 임대인은 결국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해지를 준비할 것인지. 이 선택은 단순히 감정이나 임차인의 말 한마디로 결정되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여러 임차인을 겪으며 정리하게 된, 계약 유지와 해지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게 된 기준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선택의 출발점은 ‘의지’가 아니라 ‘조건’이다

    연체가 발생하면 임차인은 대부분 비슷한 말을 합니다. “곧 정리된다”, “다음 달에는 맞추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들입니다.

    물론 그 말이 진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인의 판단 기준이 임차인의 의지에만 놓이게 되면, 결정은 점점 늦어지고 리스크는 커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 의지가 아니라 조건을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2️⃣ 내가 10개월 연체를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

    과거에 한 임차인과의 계약에서는 임대료 연체가 10개월 이상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임차인과의 연락이 거의 끊긴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보증금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연체 임대료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보증금 범위 안에서 감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서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보증금은 감정이 아니라 ‘시간’을 사준다

    이 경험 이후, 제 판단 기준은 분명해졌습니다.

    보증금은 단순한 담보가 아니라, 임대인에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장치라는 점입니다.

    보증금이 충분하다면, 임대인은 상황을 지켜볼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증금이 빠르게 소진될 구조라면, 아무리 임차인의 말이 그럴듯해 보여도 결정을 미루는 것은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4️⃣ 그래서 지금은 보증금부터 계산한다

    지금은 연체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보증금으로 감당 가능한 범위를 계산합니다.

    연체 임대료, 공실 가능 기간, 명도까지 걸릴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가정해봅니다.

    그 계산 결과가 보증금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보인다면, 그때는 좋든 싫든 계약 해지를 전제로 한 준비를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5️⃣ 기준이 정해지면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기준이 없을 때는, 매번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고 결정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판단의 기준을 ‘보증금’과 ‘시간’으로 정해두고 나니, 임차인의 말이나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일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은 하나입니다.

    계약 유지냐 해지냐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계산과 기준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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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3기 연체 확정, 임대인이 처음으로 내려야 할 결정

    임대료 연체가 3기에 이르면, 상황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동안은 ‘관리’의 영역이었다면, 이 시점부터는 임대인이 명확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1️⃣ 임대료 3기 연체, 무엇이 달라지는가

    임대료가 3개월 연체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더 흘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임대인의 선택지가 달라지는 시점입니다.

    이제 임대인은 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해지를 전제로 대응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2️⃣ 더 이상 ‘기다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

    경험상, 임대료 연체가 3기에 이른 경우 자연스럽게 정상화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지만, 이 단계에서 임대인이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게 되면 이후의 선택지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임대인이 선택해야 하는 두 가지 방향

    이 시점에서 임대인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계약을 유지하는 방향
      – 일정 조정을 포함한 합의
      – 연체 임대료 회수 가능성을 전제로 한 관리
    2. 계약 해지를 준비하는 방향
      – 해지 요건 충족 여부 확인
      – 이후 절차를 고려한 대응 준비

    중요한 점은 어느 쪽이든 의도적인 선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판단의 기준은 ‘기대’가 아니라 ‘현실’

    이 단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입니다.

    임차인의 말이나 의지보다는, 지금까지의 납부 이력과 태도를 기준으로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이 글의 목적은 결론이 아니다

    이 글은 계약을 유지하라고 권하기 위한 글도, 무조건 해지를 권하기 위한 글도 아닙니다.

    임대료 3기 연체라는 기준점에서 임대인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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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연체 초기, 임대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임대료 연체가 시작되면 임대인은 자연스럽게 불안해집니다. 특히 아직 3기 연체에 이르지 않은 단계에서는 “지금 뭘 할 수 있지?”라는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대료 3개월 연체 이전, 임대인이 법적으로 강제 조치를 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해두어야 할 행동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아직은 ‘강제 조치’의 단계가 아니다

    임대료가 1~2개월 연체된 상태라면, 임대인은 계약 해지나 명도 요구와 같은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조급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법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을 먼저 시도하는 순간, 상황은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2️⃣ 기다림이 아니라 ‘관리’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강제 조치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은 아닙니다. 이 시점에서 임대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황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관리란, 임차인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흐름을 가늠하기 위한 차분한 소통을 의미합니다.

    3️⃣ 소통은 반드시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임차인과의 연락은 가능하면 전화보다는 문자나 카카오톡처럼 기록이 남는 방식이 좋습니다.

    메시지의 목적은 압박이나 경고가 아니라, 현재 연체 상황을 확인하고 납부 일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남겨진 기록들은 추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임대인의 대응이 감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4️⃣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체 초기 단계에서 임대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감정입니다.

    불안함이나 답답함이 앞서면, 의도치 않게 감정적인 표현이 메시지에 섞이게 되고 이는 이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만큼은 의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담담하고 정제된 톤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5️⃣ 이 단계에서의 목표는 ‘판단을 위한 준비’

    임차료 3개월 연체 이전 단계에서 임대인이 해야 할 일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결정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해지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연체 3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때를 대비해 지금은 충분한 기록과 차분한 소통을 통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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