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이 중개사를 선택할 때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들

상가 임대 시 직접 임차인을 찾기도 하지만 대부분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진행합니다.

중개사는 가운데서 조력하는 역할이지만 상황에 따라 공실 기간이나 계약 조건을 달리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요한 임무를 맡길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택하는 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같은 상가에 있는 중개사는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같은 건물이나 같은 상권에 있는 중개사는 그 상가에 대한 이해도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직접 매물을 내놓거나 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같은 상가나 해당 상권에서 오래 있었던 부동산에서의 정보수집은 필수입니다.

건물 구조나 업종 흐름, 주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도 자연스럽고, 임차인 연결도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2. 적극적으로 움직이는지 보면 금방 보입니다

중개사마다 스타일 차이가 큽니다.

어떤 곳은 매물을 올려놓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곳은 직접 움직이면서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제가 신뢰하는 공인중개사 한 분은 프랜차이즈 지역상권분석 담당자들을 여러 명 알고 계셨습니다. 그 분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제 상가에 입점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상권과 프랜차이즈 업종이 맞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 중개사분께 지급하는 수수료는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3. 조건을 현실적으로 말해주는 곳이 낫습니다

임대인이 원하는 조건을 그대로 홍보해주기만 하는 곳도 있고, 보증금이나 월세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먼저 이야기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임대인이 원하는 조건보다 상가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해주는 중개사를 만나면 기분은 좋지만 계약성사율은 그닥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해당 물건에 대해 기분 나쁠 정도로 냉정하게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요새 같은 경기에서의 상가임대차계약은 임차인이 귀한 만큼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4. 여러 곳에 맡긴다고 빨리 나가는 건 아닙니다

많은 부동산에 맡길수록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분별하게 여러 곳에 내놓으면 중개사들 사이에서 이권이 겹치면서 서로 소극적으로 움직이거나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양보다는 질적으로 선별하여 맡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5. 결국 잘 맞는 중개사가 따로 있습니다

저는 특히 대화가 원할하게 잘되고 상대방의 니즈를 잘 읽는 분들을 선호합니다. 그런 분들과는 평소에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공실이나거나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 할 때는 같은 상가 공인중개사 1명, 평소 관계를 유지하던 분들 중에 연관성이 있는 분으로 1~2명으로 구성합니다.

이 정도가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정리

상가 임대에서 중개사는 단순한 연결 역할이 아니라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살아가면서 매물을 사고팔거나 임대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공인중개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는 분명히 대화가 잘 되고,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과 관계를 유지해두면 단순 임대뿐 아니라 다른 부동산 거래에서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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